광주 살면서 문재인과 민주당을 많이(어쩌면 광적으로)지지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봤는데, 대부분 정상적이고 생활도 잘 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친절하고 평판도 좋은사람들인데...

일단 독재 얘기가 나오면 무조건 박정희 전두환 떠올리고.. 무조건 보수 정당 출신 대통령은 공과 허물을 둘다 알고있는게 아니라 허물만을 알고있고, 또 알려고만 한다.

또 뉴스 보면서 다들 손가락질 하는걸 좋아한다. 그리고 처음 만나거나 항상 만나도 일단 만나면 문재인이 이걸했네 민주당이 저걸 했네 이런말부터 꺼낸다.

그리고 생각보다 인터넷에서 보는것처럼 문프 사랑해요 이 말 하는 사람들보다 그냥 입밖으로 잘 꺼내진 않는데 가슴속에 그런 생각들이 활활 타오르는 사람들 많다.

사실 나도 예전에는 좀 대깨문이었다. 그냥 문재인이 뭐 하면 아무생각 없이 그런가 보다. 이거 괜찮네.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왔고 또 자유한국당 보면 좀 분노한달까? 그런 느낌이었는데 좀더 민주당과 문재인 자세히 알아보이까 모순투성이에 수구적이고 특히 이해찬 대표가 20년 집권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서 정말 실망하고 정말 아니라고 느꼈다. 

물론 자한당도 그만큼 추하다. 

마지막으로 할말이 뭐냐면 난 대깨문을 옹호하는 사람이 아니다. 무슨 종교 신도마냥 변해가지고 혼자 문프는 착해! 결백해! 민주당 만세! 이러고 외쳐대는 사람 보면 한심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불쌍하다고 느낀다. 그래도 내가 여태까지 봐온 그런 사람들중에 못살고 가난하다거나 그런 사람은 못봤다. 다들 정상적이게 살고있었다. 물론 그런 신도로 산다는건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국민이자 유권자의 도리를 져버리는것이다. 그렇지만 그들도 사람이다. 난 대깨문은 고칠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노력이란게 필요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