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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FA 제도 변경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선수협은 28일 "오는 10월 1일 오후 FA 제도 변경과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정운찬 KBO 총재와 10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는 FA 제도 수정안을 마련해 선수협에 전달했다. 이 수정안에는 FA 계약 규모 제한, FA 자격 요건 완화, 등급제 시행, 부상자 명단 신절, 최저 연봉 인상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가장 큰 논란을 낳은 부분은 FA 규모 부분이다. FA 계약 규모를 4년 최대 80억원으로 제한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FA 자격 요건은 종전 고졸 9년·대졸 8년에서 고졸 8년·대졸 7년으로 1년 씩 단축한다는 내용과 등급제를 함께 도입할 예정이다.

 

FA 자격 요건 완화나 등급제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환영할 일이었다. 그러나 규모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시장 경제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선수협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선수협은 이번 기자 간담회를 통해 구단과 선수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의견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등급제만 하자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