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하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아스널 FC의 Top4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4위 첼시 FC와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고 본머스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출사표-"어려운 경기 될 것" 본머스 하우 vs "많은 준비 필요했다" 아스널 에메리

 

본머스의 에디 하우 감독은 상대를 경계했다.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아스널은 강한 팀이다. 특히 공격 쪽에 빼어난 선수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아스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경기에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에메리 감독은 "본머스는 하우 감독이라는 뛰어난 감독의 지휘 아래 있는 팀이다. 우리와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하다. 경기전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

 

 

선발 라인업-'윌슨 선봉' 본머스 vs '토레이라 출격' 아스널

 

본머스 하우 감독은 아스미르 베고비치, 찰리 다니얼스, 나단 아케, 스티브 쿡, 사이먼 프랜시스, 라이언 프레이저, 댄 고슬링, 헤페르손 레르마, 데이빗 브룩스, 조슈아 킹, 칼럼 윌슨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4-2를 구사했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 에메리 감독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베른트 레노, 롭 홀딩,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 슈코드란 무스타피, 세아드 콜라시나치, 그라니트 자카, 루카스 토레이라, 엑토르 벨레린, 알렉스 이워비, 헨릭 미키타리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반전-장군멍군

 

경기 초반 아스널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8분 토레이라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프랜시스의 횡패스를 탈취했다. 토레이라가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콜라시나치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걷어내려던 레르마가 자신의 골문에 공을 집어 넣었다.

 

본머스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6분 프레이저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다. 킹이 감아찬 공이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후반전-오바메양의 결정적인 득점

 

아스널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8분 미키타리안의 전진 패스가 골문 앞으로 향했다. 오바메양이 슈팅을 했지만 뜨고 말았다.

 

본머스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19분 킹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브룩스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레노에게 안겼다. 

 

아스널이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21분 이워비가 오버래핑하는 콜라시나치 쪽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콜라시나치가 중앙으로 크로스했고 오바메양이 공을 밀어 넣었다. 이후 아스널이 리드를 지켰고 결국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