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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망 뎀벨레(21)와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이적설을 일축했다.

 

글로벌 매체 ‘ESPN FC’는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말을 빌려 “뎀벨레는 내년 1월 팀을 떠날 의향이 없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지난해 1억 유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앞서 팀을 떠난 네이마르(26, 파리생제르맹)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중책을 맡았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24경기 4골 9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에 빠르게 녹아 들었다.

 

상승세는 올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뎀벨레는 당초 말콤(21)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팀의 주전으로 16경기 7골을 뽑아냈다.

 

문제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불거지고 있다. 뎀벨레는 훈련장에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팀 분위기를 저해시키고 있다.

 

어수선한 분위기는 이적설로 번졌다. 바르셀로나가 뎀벨레를 내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뎀벨레가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EPSN FC’는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4) 감독은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뎀벨레를 첫 번째 옵션으로 여긴다. 타 팀 이적을 허용할 의사는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