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에 빠진 KGC인삼공사가 안방에서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GC인삼공사는 9일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GS칼텍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좀처럼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는 KGC인삼공사는 후반기 들어 3연패로 흔들리고 있는 GS칼텍스를 상대로 홈 팬들에게 달콤한 승리를 선물한다는 구상이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1승3패로 밀리고 있지만 최근 주춤하고 있는 GS칼텍스를 감안한다면 홈구장에서 승리 가능성이 점쳐진다.

 

사실상 '봄 배구' 진출 가능성은 멀어졌지만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상대적으로 리시브 라인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GS칼텍스를 상대로 강서브를 통해 승리의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V리그 적응을 완벽하게 마친 '루키' 박은진과 베테랑 한수지 등 중앙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승기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KGC인삼공사는 해결사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가 공격의 선봉으로 나선다. 

 

알레나는 최근 팀 패배 속에서도 꾸준히 15득점 이상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알레나를 도울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대전충무체육관을 찾을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를 안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올 시즌 색다른 팬 서비스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대전충무체육관 2층 스탬프북 교환처에서 인!삼!빠!샤! 출섹체크 스탬프북에 마지막 도장을 찍으면 '화애락 이너제틱'과 스페셜 레드 유니폼 응모 기회를 준다.

 

또 체육관을 찾는 선착순 관중 300분에게 KGC인삼공사 응원티셔츠를, 100분에게 응원머플러를 선물한다. 

 

한파 속에서도 코트를 뜨겁게 달굴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활약을 보고 싶은 팬들은 잊지 말고 9일 대전충무체육관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