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스타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의 몸 값이 1억 유로에 임박했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월 발표한 이적시장 가치에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9,840만 유로(약 1,255억원)으로 평가됐다. 지난 달 9,390만 유로보다 450만 유로(약 57억원) 상승한 수치다.

 

최근 활약이 반영된 몸 값이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복귀 후 왓포드, 뉴캐슬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특히 뉴캐슬전에서 리그 10호골을 성공하며,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해 11월 25일 첼시전 득점을 시작으로 두 달 사이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의 엄청난 활약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1월 이후 손흥민보다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선수는 없다”며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의 몸 값도 덩달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월드컵 직후 1억 유로에 가까웠던 9,980만 유로에서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더니, 최근 4개월 동안 맹활약을 펼치며 다시 이적시장 가치가 상승했다.

 

이대로라면, 1억 유로 돌파도 시간 문제다. 유럽에서 1억 유로가 넘는 선수는 단 27명 뿐이다.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이 2억 1,960만유로(약 2,801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해리 케인(1억 9,860만 유로), 라힘 스털링(1억 8,510만 유로), 모하메드 살라(1억 8,400만 유로), 네이마르(1억 8,230만 유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