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기에 앞서 나는 신에 대해 잘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은 "빛이 있으라"라고 말한 것 이거 하나다, 그럼 시작한다


나는 신은 모순적 존재라고 생각한다, 흔히 신은 어린 양을 돌본다고 말한다, 어린 양 나는 이것에 집중하고 싶다

우리가 강아지를 키우거나 돌볼 때 강아지가 우리의 마음을 알고 있을까? 아니 전혀 모른다, 그저 지레짐작할 뿐이다, 신도 마찬가지다

신이 우리를 돌본다고 해서 우리가 신의 마음을 해아릴 수 있는가? 아니 불가능하다 우리는 신을 본적도 만난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한 가지 가정 해보자, 어떤 특이점을 이용해 '신' 이라는 개념을 없애버렸다 그렀다면 그 '신'은 존재하는 것인가? 여기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나온다 신은 우리에게 의존하는 존재다 사람이 신을 믿기에 신이 존재한다 하지만 사람이 신을 기억하거나 믿지 않는다면 신은 사라진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가? 전지전능하지만 사람이 없다면 그 전지전능함 조차 의미가 없는 것을 모든지 할 수 있는 신이 사라진다는 것을 막지 못하니 모순이기 그지 없다. 나는 신에 대해 말한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신자들이 증명하는 존재, 자기 스스로 증명 조차 할 수 없는 전지전능의 존재라고". 어린 양은 보살필 자가 없어도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어린 양을 돌보는 자는 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내가 만일 유일신이라면 당신이 나의 존재의 증명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다 이 가사를 들으니 신이 얼마나 슬픈 존재인지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