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만년하고도 2백만년 전.. 그러니까 3백만년 전. 말하자면 인류가 우끼끼 원숭이에서 지각이 활성화 되고 본격적인 도구를 만들어 먹이사슬의 위로 올라가던중이었다.

그들은 살면서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거다.

 

"죽으면 어디로 가는걸까?"

"모든건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를 인도해줄 메시아가 있을까?"

 

차차 세월이 흐르며 이 생각은 점점 체계화 되어갔고,

많은 신들이 생겨났다.

 

이집트의 태양신 라,

인더스의 평화의 신 비슈누,

먼 옛날 중원의 창조자 반고와 여와,

아랍지방 모세와 여호수아의 신인 야훼,

고대 그리스의 영원불멸한 주신 제우스,

일본 열도의 아마테라스,

한반도의 마고신,

게르만들의 위대한 전쟁의 신 오딘..

 

각자는 저들의 신앙이 생겨나는 곳에서 잘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 민족의 영토가 늘어나며 민족이 개종되거나, 죽어버려 신앙이 줄어드는 경우가 생겼다.

그렇기에 신들 사이에 감정의 골이 패여가며, 인간들이 그러하듯 신들사이에서도 전쟁이 일어난다.

첫번째 이야기는 기원전 0년.. 예수의 탄생부터 로마의 국교화 까지 달려갈 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듯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예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