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식물에게도 인권이 있다

인권의 정의를 모르는 사람들이 정했다


첫째날, 동물 사진작가들이 잡혀갔다

억압이라 비건들이 그랬다


둘째날, 동물학자들이 잡혀갔다

강요라고 비건들이 그랬다


셋째날, 동물 프사들이 잡혀갔다

세뇌라고 비건들이 그랬다


넷째날, 비건들이 잡혀갔다

식물들도 싫어할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감자사진은 그대로 뒀다

유능한 감자통역가가 내일 오니까


다섯째날, 모두가 잡혀갔다

감자가 그랬거든

"씨발 날 그냥 땅에 가만히 묻어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