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는
타오르고 타올라 남은
한줌 바람에 날려버리면 스러질 존재지만
실은 타오르고 타올라도 버티고 남은 존재입니다
불길 속에서 제 곁이 다 타올라도
버티고 남은 존재입니다
바람에 띄워 보내줍시다
살랑살랑 바람타고 가다보면
어딘가에서 자라고 있는 새싹의 옆에서
예쁜 꽃이 될 싹을 위해 마지막으로 제몸 한번더 불태울 것입니다.
재는
타오르고 타올라 남은
한줌 바람에 날려버리면 스러질 존재지만
실은 타오르고 타올라도 버티고 남은 존재입니다
불길 속에서 제 곁이 다 타올라도
버티고 남은 존재입니다
바람에 띄워 보내줍시다
살랑살랑 바람타고 가다보면
어딘가에서 자라고 있는 새싹의 옆에서
예쁜 꽃이 될 싹을 위해 마지막으로 제몸 한번더 불태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