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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대체역사, 전이, 게임, 극중극


1. 개요

한반도의 평범한 청년 이선은 집안의 과도한 기대에 짓눌려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그의 영혼을 노리고 나타난 악마와 계약을 맺는다.

이선의 소원은 사후 세계에서 안식을 누리는 대신, 환생하여 뛰어난 능력으로 유명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악마와의 계약이 으레 그러하듯이, 이선의 소원은 그가 바라던 형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18세기 조선으로 환생한 이선은, 10년 후, 조선팔도에 그 악명을 모르는 이가 없는 칼잡이, 검계의 수괴로 전락했다. 

검계의 규모 국가를 위협할 수준이 되자, 곧 대대적인 토벌령이 떨어졌고, 이선은 관군과의 전투 도중 정신을 잃는다.

그 후, 21세기의 병원에서 눈을 뜬 이선은 일련의 사건을 죽기 직전에 본 꿈으로 여겼다. 


--우연히 보게 된 게임 광고에서, 검계였던 자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2. 등장인물


(1) 현실


1)이선(李宣)

21세기 대한민국의 평범한 청년.

자수성가한 아버지를 두었으며, 어머니를 일찍 여읜 뒤로 아버지의 지나친 기대에서 비롯된 학대에 시달렸다.

열등감에 휩싸인 끝에 자살을 시도하지만, 악마가 나타나 두 번째 삶을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인생이 뒤틀려 10여년 동안 조선 시대의 검계로 살다가 첫 번째 삶으로 돌아온다.

돌아온 후로 아버지와 절연하고 혼자 살던 중, 자신을 모티브로 한 게임 캐릭터를 발견하고 흑역사에 몸부림친다.



(2) <아침의 나라>


1)이선(李宣)

이름: 이선

출전: 사실(※대체역사)

성별: 여성

성향: 혼돈 악(Chaotic Evil)

컬러: 흑청색

특기: 칼질, 월담

좋아하는 것: 살육, 방화, 자애로운 여성

싫어하는 것: 기대, 겉치장, 좁고 어두운 곳


검계 이선을 모티브로 창작된 게임 캐릭터.

클리셰대로 TS되어 "사실 여성이다"라는 설정이 붙었다.

게임 내 주요 잡몹 중 하나인 "검계"의 수장이며, 국내의 반란군을 토벌하는 것이 주요 내용인 1부에서 중후반부의 보스로 첫등장했다.

수려한 일러스트와 모델링 덕분에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마침내 2주년 기념 픽업 가챠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실장되었다.


3. 용어

(1) <아침의 나라>

이선이 깨어나기 2년 전부터 출시한 모바일 게임.

한국사를 모티브로 한 "아침의 나라"에 다가온 여러 위협에 맞서, 플레이어의 분신인 "화주(花主)"가 각양각색의 "꽃", 즉 영웅(99% 미소녀)들을 모으는 전형적인 캐릭터 수집형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