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한 작품에 국한되지 않고

 

게임이란 매체에서의 크툴루 신화에 대해 글을 써 보겠습니다.

 

본 글을 읽기 전,

 

저는 나름 겜창인생을 살았지만, 

 

그렇다 해서 여기 있는 모든 게임을 전부 플레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게임의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고 겉핥기 식으로 설명을 하는 점 앵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다키스트 던전

 

"우리 가문에 몰락이 찾아왔다." “유적이 우리의 가족이 되었다.”

 

크툴루 신화와 게임 하면 곧바로 생각날 게임

 

‘레드훅 스튜디오’의 ‘다키스트 던전’입니다.

 

내용은 과거 자신의 조상이 가졌던 영토로 돌아가 영토의 부흥을 위해 힘쓰는 것입니다.

 

근데 크툴루를 끼얹은.

 

실제 인게임 내용을 보시면 H. P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벽 속의 쥐’와 많이 유사합니다.

 

거기에 나오는 몬스터들도 광신도나 촉수, 심해 괴물 등,

 

크툴루 신화에서 볼법한 몬스터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대사도 광기와 고대의 공포 등등 많은 부분에서 크툴루 신화에 따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르는 ‘SRPG(시뮬레이션 롤플레잉 게임)’로

 

캐릭터의 위치와 적의 위치, 빛의 밝기와 패턴 등의 요소를 이용해 최대한 이득을 취하는 게임입니다.

 

거기에 캐릭터가 죽으면 영구 사망에 매번 바뀌는 던전 구조 등,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RPG를 원하시다면 이 게임을 하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데드스페이스

 

“난 이제 도망치지 않을 거야. 내가 뭘 해야 할 지 깨달았거든.”

 

EA의 사생아이자 효자이자 버려진 자식.

 

‘비서럴 게임즈’의 ‘데드스페이스’입니다.

 

내용은 원인 불명으로 우주에서 난파된 정거장을 조사하는 내용입니다.

 

게임 자체는 ‘고어한 호러 TPS 게임’ 정도이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코즈믹 호러한 내용이 나옵니다.

 

우주에서 온 기둥이나 그 기둥을 믿는 종교, 기둥에 의해 나타난 괴물 등

 

크툴루 신화에서 볼만한 소재가 많이 있습니다.

 

거기에 결말은…

 

앞서 말했듯이 본 게임의 장르는 ‘호러 TPS 게임’으로

 

갑툭튀 요소와 고어한 연출 등이 많이 있는 게임입니다.

 

다만, 2편은 액션성을 강조해 호러적인 요소가 줄었지만, 그래도 공포게임임은 틀림없습니다.

 

무서운 게임을 원하시다면 본 게임을 하는 건 어떻습니까?

 

블러드본

 

“야수 사냥의 밤이 시작된다.”

 

난이도가 코즈믹호러인 그 게임사의 게임

 

‘프롬 소프트웨어’의 ‘블러드본’입니다.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도시 야남으로와 야수들을 사냥한다는 내용으로

 

얼핏 보면 크툴루 신화하고 상관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보스의 이름 중에 ‘천계의 사자’, ‘코스의 버려진 자식’, ‘우주의 딸 이브리에타스’처럼

 

묘하게 코즈믹 호러스러운 이름들이 있고,

 

무엇보다 보스들이나 몬스터들의 종족 중, ‘위대한 자(Great one)’라는 종족도 있습니다.

 

거기에 블러드본 진 보스의 이름을 보면 말 다했습니다.

 

본 게임의 장르는 ‘소울라이크 RPG’로

 

장르 명의 유래인 ‘다크소울’처럼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면 어느새 팬티만 입게되는…

 

‘소울라이크’류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재밌게 하실겁니다.

 

사야의 노래

 

“갑자기 나타난 수수께끼의 소녀 사야. 그리고 남녀 4명이 펼치는 연애스토리.

 

얼핏 보면 단순 미연시, 하지만 스토리 작가가 ‘우로보치 겐’

 

‘니트로플러스’의 ‘사야의 노래’입니다.

 

내용은 사고를 당해 모든 것이 끔찍하게 보이는 주인공 앞에 나타난 ‘사야’와의 관계를 그리고 있으며

 

정말 단순한 미연시 같습니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작품도 코즈믹 호러입니다.

 

모든 것이 끔찍한 살덩이로 보이는 주인공 앞에

 

정상적이고 예쁜 ‘사야’라는 인물이 갑자기 나온다?

 

생각하시는 그 반전 맞습니다.

 

그리고 엔딩까지 완벽한 코즈믹 호러를 보여줍니다.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니 이쯤 하겠습니다.

 

본 게임의 장르는 ‘비쥬얼 노벨’입니다.

 

거기에 코즈믹 호러가 끼얹어져 SAN치가 계속 떨어지는 미연시라니…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순애물로 판단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만일 우주적 존재와 연애할 생각이 있다면 한 번 해보심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죽음은 탈출구가 아니다.”

 

코스믹 호러보다는 슬래셔 무비,

 

‘비헤이비어 인터렉티브’의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입니다.

 

생존자가 되어 살인마를 피해 탈출하거나, 혹은 살인마가 되어 ‘엔티티’에게 제물을 바치는 게임입니다.

 

실제 게임을 하면 코즈믹 호러 보다는 슬래셔 무비를 게임화 시킨 것 같습니다.

 

등장 살인마들도 대부분 유명 슬래셔 무비 출신입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자세히 보면 코즈믹 호러적인 관점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살인마들과 생존자를 모은 존재 ‘엔티티’가 있습니다.

 

‘엔티티’는 죽음이 없는 공간을 만들어 이들을 놓고 싸움을 붙이며 즐기고 있습니다.

 

심지어 생존자들은 탈출을 한다 해도 다시 살인마에게 쫓길 운명입니다.

 

‘엔티티’는 마치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인간들을 가지고 논 ‘니알라토텝’과 비슷합니다.

 

본 게임의 장르는 ‘호러 비대칭 PVP 게임’입니다.

 

압도적인 살인마가 되어 ‘엔티티’에게 제물을 바칠지,

 

다수의 생존자가 되어 최선을 다해 ‘엔티티’에게 도망칠지 선택하십시오.

 

온라인 게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본 게임을 추천합니다.


-------------------------------------------------------------------------------------------------------------------------------------------------


아마 코즈믹 호러를 사용한 게임은 제가 쓴 것 보다 훨씬 많을 것 입니다.


이번에는 정말 메이저한 작품들을 위주로 가져왔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많은 내용을 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