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 다니는데 나는 그런거 못봐서 이해 못하겠다

그냥 참새들처럼 짹짹거리고 싶어서 그런거 아닐까

혼자가기 무서워서 같이가는거임. 여자애들은 다 겁쟁이임

같은 칸에 들어가....?들어갈 자리가 있어? 초딩때이후로 안해봤는데

어릴때 누나한테 물어봤는데 빠질까봐 잡는거라더라 ㅋㅋ 그냥 떠들려고 가는거겠지?

내 여동생이 말해줬는데 그거 교실 안에서 권력의 척도라던데? 예를 들어 A라는 애가 화장실 간다고 할 때 몇명이나 같이 가 주느냐로 결정된다고. 심지어 그 여자화장실 그 같은 칸에 몇명까지 같이 들어가주느냐 이거야말로 그런 퍼포먼스의 끝판왕이라는 말도 해줌. 내 동생이 서른 몇명인가까지 같이 들어가는 거에 동참한 적 있다고 나한테 자랑하더라. 자기가 가자고 해서 서른 몇명이 들어가준 게 아니라 자기가 같이 들어간 애가 간다니까 서른 몇 명이나 같이 들어가주는 그런 애가 자기 친구라고. 그거 듣고 아아 여고생은 무섭구나... 했다.

나는 15세남자인데 여자애들끼리 화장실에서 서로 대화하려고 화장실에 가는게아닐까?

아, 생각해 보니 거기서 잡담 나누거나 비밀 얘기 하거나 할 수도 있겠다 싶음. 아니면 정말로 친해서 떨어지기 싫거나. 일종의 연대감 아닐까

친구없냨ㅋㅋㅋ 여고다니면 걍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되지 왜 여기 병신들한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