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초중딩때 과학-화학영재다녔는데 재미는 있고 확실히 나중에 도움됨 화학은 진짜 교과랑 별 상관없는 실험하는 것 같았는데 나중에 공부하면 다 나오더라 아주 쓸모없지는 않음

송유근은 사실 언론의 관심을 받은 독특한 케이스.
미국이라고 영재들이 언론의 관심을 받지는 않음. (최연소 국제 대회 수상, 난제 해결 정도가 아니고서야..)
그리고 사실 송유근이 올림피아드 수상한 것도 아니었고, 어떻게 교육을 받았는지도 모르겠음. 
그리고 영재들한테 재정 지원만 해 주는 건 의미가 없음. 대부분의 어린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그 분야에 정통해질 수 있는지 그 길을 모를텐데, 그 분야의 전문가한테 지도 받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봄.

그러면 송유근은 왜 그렇게 지원을 받고 논문 쓸 능력을 못 갖춘 거지? (1:1 강의도 엄청 많이 받았네.)
그리고 지도 교수가 논문 표절 눈 감아준 거 보면 지도 교수에게도 학생을 지도할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의심됨.
다른 한국인 박사 과정 학생들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논문 쓸 능력 다 갖추고 졸업 잘 하던데.

애초에 자연과학 쪽의 영재한테 필요한 건 학문적으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걸텐데 
한국이 영재 교육 자체에 대해 무지한 것일 수도 있음. 
(그만큼 영재 교육의 발전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얘기지만.)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수학 영재학원 다녔는데 학원에 매일 너무 오래 붙잡아둬서 (거의 매일 밤 12시 이상까지) 삐딱선 타고 떨어져 나갔음. 솔직히 운동만 시켜 줬어도 훨씬 열심히 잘 했을텐데, 충분히 순종적이지 않은 성격이면..

님이 말하는 한국식 영재교육은 어설프게 학원에서 영재라는 타이틀붙여서 가르치는거 아님?
영재고급이 진짜 영재교육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