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의 선거구 기준인 14~28만 선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제 하에서
머전은 28만 이하인 구가 3개, 28만 이상인 구가 2개지만 팡주는 28만 이하인 구가 2개, 28만 이상인 구가 3개라서 자치구 경계는 깰 수 없다는 선거구 획정 원칙에 따르면 일단 머전은 현행 동 중 서 윾성 머틱 5구 체제로는 8석을 절대 못 받음.
팡주는 동구가 아예 하한선 미만이고 옆에 구들은 남구는 독자 선거구가 가능하고 서구, 북구는 2석짜리임. 서구나 북구 선거구에 동구를 섞어도 3분구 상한인 56만까지는 가지 않아서 7석을 만들려면 이쪽으로 보내야 되는데, 동구를 북구랑 섞으면 이미 44만 명짜리 거대 구인 북구가 53만명이 넘는 괴물이 돼서 선거구당 인구가 좀 비대해짐. 서구는 그나마 30만 정도라 동구를 서구에 합쳐도 나름 적정 인구에 해당하는데 문제는...
광주일고 북쪽으로는 다 북구다. 그리고 서구 남쪽으로는 다 남구다. 그럼 뭐다? 서구랑 동구가 접하는 선은 일고 옆에 있는 다리인 천교부터 그 밑에 째깐한 다리인 팡주대교까지를 잇는 짧은 선 뿐이란 거다 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에 서구청이 있는 농성동이 정작 동구랑 한 묶음이 되게 생겨서 결국 이것도 나가리됐다.
결국 남구랑 합치게 되었는데... 문제는 동구 남구 합치면 분구 상한선이 넘어서 결국 남구에서 동 몇 개 떼와서 동구 살려준 거에 지나지 않게 되고 동-남 2석, 서구 2석, 북구 2석, 광산구 2석으로 이번에도 8석 유지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팡주도 현행 동 서 남 북 광산 5구 체제로는 7석을 못 만든다는 게 입증돼버림. 마침 탁상공론하는 아재들이 자치구 개편하는 3개의 방안을 내놨는데 뭘 생각해냈냐면...
1. 두암1~3동, 문화동, 풍향동, 석곡동을 동구로 넘긴다. 나머지는 현행 유지. 북구의 많은 인구를 동구 살리기에 이용하는 격이다. 근데 석곡동 주민들이 장을 보러 자주 갈 법한 말바우시장은 우산동이라 그대로 북구가 되는 게 좀 아쉽긴 함. 문화동에는 법정동 문흥동이 일부 포함돼있는데, 걍 법정동 각화동으로 지번을 바꿔놓는 게 가장 쉬운 듯. 그리고 풍향동 일부분을 옛날에 동구 선거구 유지한답시고 동구로 넘기면서 풍향동이 머학교만 있고 집은 없는 찐따 행정동이 돼버렸는데 동구로 편입하는 김에 다시 되돌릴 수 있을 듯. 이렇게 되면 동구가 주축이 된 선거구가 생존해버리기 때문에 8석 체제임.
2. 1에서 동쪽 지역을 동구로 넘겨서 쪼그라드는 북구를 위해 광산구 첨단1~2동을 북구 준다. 사실 첨단이 광산구의 다른 지역과 살짝 분리돼있긴 한데 정작 교통로로는 북구가 아니라 신창동을 거쳐서 가는 게 전통적인 루트라 광산구스럽지 않다고 말하기도 좀 그럼... 북구는 변경 전과 인구가 비슷하기 때문에 저멀리 광산구가 동구를 살려주는 케이스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2에서 첨단을 북구 준 것에서 더 나아가 중흥1~3동, 중앙동, 신안동, 임동도 동구 주고, 남구가 인구가 적으니 서구에서 풍암동 떼다 남구 주고, 풍암동을 떼서 인구가 쪼그라든 서구를 위해 광산구에서 신흥동, 우산동, 월곡1~2동, 운남동 떼온다. 광산구 잘라서 동구도 도와주고 남구까지 도와주는 일방적으로 광산구만 패는 꼴이다. 찌끄래기 동구가 갑자기 20만이 넘는 중견 구가 돼버렸지만, 광산구를 까서 서구를 줘서 광산구가 분구상한선 아래로 내려가버렸기 때문에 동구 1석, 남구 1석, 광산구 1석, 서구 2석, 북구 2석으로 7석이 돼버리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가 나옴. 근데 이게 절대 실현될 수 없는 이유가
시가지 부분만 보면
ㄷ자 씨발아
우산동 월곡동 운남동 없으면 송정리랑 위에 신가동 신창동 수완동이 연결이 안 되는데 연결돼있어도 송정리랑 남남에 가까운 동네인 주제에 연결을 아예 끊어버린다고? 그럼 윗동네에서 자기들도 서구나 북구 편입해달라는 말을 안 하겠냐??? 그럼 결국 또 인구 맞춘답시고 용봉동 문흥동 동구 주거나 농성동 화정동 남구 주거나 하는 혼파망이 일어날 거고 결국 송정리랑 논두렁들밖에 안 남은 광산구는 개편 전의 동구랑 똑같은 신세가 되거나 광산군으로 격하. 이제 이걸 송정리에서 참 잘도 받아들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