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워낙 생활권이 혼파망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다 같은 광산군으로 묶여있던 촌동네 시리즈들이라 그런지 신흥 주거지 개발 이전부터 광주를 거점으로 생활해온 1950~70년대 아재들한테는 깡촌광산 이미지가 있음. 그래서 나름 광산구 개발지역 하면 하남공단을 필두로 저층 주거지와 구닥다리 주공아파트들로 성장한 약간 오래된 하남, 신가리 일대는 송정리랑 별반 안 다르게 생겨서 도매금으로 취급하는 듯함. 

 

그리고 더 나중에 생긴 비아권 주거지들은 별로 촌 같이 생기지 않았기 때문에 촌 이미지가 안 씌워지는 거 같은데, 첨단은 아예 홀로 동떨어져 있는 신도시, 신창동은 첨단 가는 길목(...), 수완동은 가장 나중에 개발돼서 번쩍번쩍한 신도시(......)

 

그래서 송정리랑 같이 깡촌광산 이미지를 공유하는 북쪽 한계선은 하남-신가리 벨트가 아닌가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