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가 독자 승격되지 못하고 서울로 편입 당하고

1963년 서울대확장으로 영등포 주변 시흥군 시골마을들이 서울로 편입된건 번외로 쳐도

 

시흥군의 본격적인 도농분리는 1973년 안양시 승격일텐데, 시흥군청은 마지막날까지 안양시내에 있었으니 옛 시흥군 지역에 도농통합의 논리를 적용하면 광명 시흥 안산 군포 의왕 과천을 안양시에 통합시키고 이름을 시흥시로 고쳐야한다는 것인데, 원시흥(금천) 과천 안산은 삼국시대부터 따로 놀던 곳인데다 조선초기에 금천과 과천의 통합이 시도되었다가 끝내 실패해서 예전대로 환원되었고 1914년의 원시흥 과천 안산 통합 자체가 강화군 인천 편입급의 억지 통합. 오늘날에도 구 시흥군 지역은 생활권이 영등포권(서울 편입 지역 포함), 안양권, 안산권으로 갈라져있는 상황이라 무작정 통합한다는건 무리.

 

시흥군에서 도농분리된 지역들

영등포: 독자 승격대신 주변 대도시로 편입

안양시: 광복 이후 시흥군의 중심지로 자연스럽게 도시로 성장

광명시: 서울 편입 대신에 독자 승격 (영등포와의 반대 케이스)

안산시: 계획적 공업도시

과천시: 계획적 행정도시

군포시 의왕시 시흥시: 시흥군 공중분해 처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