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권 통합 그런건 이미 삭제했음. 1914년 개편의 부-군 분리 구조랑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라서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덧말하자면 안양권은 구 과천군 -> 구 시흥군이었던 지역이 도농분리로 파편화된 곳이니까 안양권 통합 논의도 넓은 의미 혹은 역사적 의미에서의 도농통합으로 봐야하는게 내 입장. 그 문서에서는 애매한 부분 때문에 일단 삭제했지만.

인천 부천 시흥 통합, 안양권 통합과 달리 천안 아산 통합, 파주 고양 통합, 광명 부천 통합 같은 건 역사성이 전제된 것이 아니라서 도농통합이 아니라 단순한 통합 논의라고 봐야겠지.

내가 너한테 당부하는 건 동 지역으로만 구성된 시와 근교 군과의 통합이라는 껍데기에만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너무 사전식 접근법이자 편협한 시선이라서. 과거 도농분리 정책으로 인한 무리한 파편화에 대한 문제의식, 역사성과 생활권을 공유한 지역의 단일화라는 근본정신에 집중해서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도농통합 자체가 1914년 개편 이전의 구한말 행정구역 회복의 정신이 일부 있음을 주지하고.

그리고 고양시는 겉모습은 동으로만 구성된 도농분리시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도농복합시나 다름없음. 시 승격 당시 제도상의 미비점 때문에 고양군 전체를 몽땅 분동했기 때문. 동,읍,면이라는 껍데기에 집착하는게 무의미한 이유.

그 책 제목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