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나 대전? 개성은 지켜도 너무 가깝고, 조금 밑에 드넓은 평지가 서울이고, 수원도 좀 평평한데 약간 좁고, 대전은 교통...

어차피 무조건 서울임

현 남한 영역 안에서 한양이 조선 500년 전통과 인프라가 없다면 굳이 휴전선과 가까운 위험지역에 수도 둘 필요는 없었을테고
해외원조나 수출입이 쉽고 북한에서 멀어 남침위협에 안전하며 그나마 가장 인프라가 있었던 부산
남한 영역 안에서 교통의 요충지이자 개발가능 부지도 충분한 대전
둘 중 하나였겠지

명을 사대하는 나라니까 평양 아닐까

단순히 개성 민심이 악화돼서 천도했다고 볼 순 없어. 그보다는 고려 말기 예성강 하류의 퇴적으로 조운이 힘들어진 게 컸지. 처음엔 풍수만 보고 계룡대 위에다 궁궐 짓다가 도중에 그만둔 것도 조운 때문이야. 당시 기준으로 임진강 하류와 한강 일대 정도가 대안일 수 있는데, 파주 쪽은 습지가 많아서 바로 퇴짜 놨으니 한양이 될 수 밖에. 구체적으론 인왕산, 북악산, 안산 중에 어느 산 밑에다 궁을 두냐 차이가 있을 뿐.

이천,여주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

천안에 세우고 평택이 인천처럼 기능하지 않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