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과 겹치는 검은 선 남쪽으로는 기성중학교라는 학교 인근의 작은 마을 말고는 아무것도 없거나 / 사람 몇몇 사는 주택  혹은 작은 공장만 있거나 둘 중 하나로, 제목에서는 비슷하다 했지만, 사실은 광산구 미개발지역보다도 낙후된 상태로 느껴졌음.

난 지금까지 대전 서구하면 둔산신도시/나머지 원도심 정도만 생각해서 개발이 거의 끝난 동네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서구 구도심을 직접 방문한 결과는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음. 인구 4~5만 군 지역에서도 가장 사람 적은 외곽 지역이 떠오를 정도로 낙후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으니까.. 작은 마을이 형성된 기성동의 극히 일부 말고는 서구 면적의 절반에서 파리 새끼 한 마리 찾기도 어려웠는데, 그래도 그린벨트+휴양림+시립묘지 탓에 개발은 어렵겠지만, 최소한 땅이 없지는 않구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