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은 프랑스 식민지였고 감비아는 영국 식민지여서 두 열강들의 합의에 의해 결정된 국경선이라는데

보니까 감비아가 세네갈 안에 완전히 포위되어 있음 ㄷㄷ

감비아는 외교가 세네갈로 시작해서 세네갈에서 끝날듯. 세네갈 눈치를 굉장히 잘 봐야할거 같음 ㅋ
물론 전 주인(?) 영국이나 같은 주인 밑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영연방 국가들과도 교류가 많은거 같긴 하지만


세네갈 중부 해안에 있는 Fatick 지역에서 남부 해안에 있는 Ziguinchor 지역으로 가려면 감비아 국경을 넘거나 아니면 내륙 안쪽까지 삥 둘러서 가야됨;;

(다행히도 두 나라 간에 분쟁 상태는 아니라서 교류가 많고 정기적으로 페리도 오간다고 함)


https://en.wikipedia.org/wiki/Senegambia_Confederation

재밌는건 이 두 나라가 1982~1989년까지 합친적도 있었다고 하네.

하지만 각각 프랑스,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공용어도 다르고 전체적으로 이질성이 심해 결국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