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면적이 너무 넓고 영동, 영서의 생활권이 맞지 않아서 분도해야 하는 이야기가 가끔 나오는데

만약 분도했을 경우 정선, 평창, 영월은 강릉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영동도에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더라.


정선군 전역은 영동도에 넣어도 될거 같고 영월군은 잘 모르겠는데 평창군은 진짜 애매함.

군의 절반은 영동권이고 절반은 영서권임.

여기를 영동도에 넣는다고 하면 원주와 교류가 많은 남부(평창읍,대화,방림)에서 반발하고

영서도에 넣는다고 하면 강릉과 교류가 많은 북부(대관령,진부,용평)에서 반발함.


평창군 대관령면의 경우 영동도청 소재지인 강릉은 차로 20분이고 영서도청이 있는 춘천은 2시간 가까이 걸림.

평창읍의 경우 강릉은 1시간 20분, 춘천은 1시간 40분 정도 걸리나 영서지방 최대도시 원주가 1시간이라 거의 원주생활권.


현실적으로 영동,영서 분도 할 일은 없겠지만 만약 하게되면 이 동네는 어디 들어가느냐하고 한바탕 내전을 치룰게 뻔함 ㅋㅋ

아니면 인구 4만을 반으로 갈라야 하는데 그러면 인구 2만급의 영양군이 2곳 탄생하는거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