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와 매우 관련이 있는 주제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문제되면 삭제해도 괜찮음. 이런 걸로 지리학이 주목받는 게 바람직한지 모르겠음.


사회주의 도시 평양이 주는 교훈 [출처] 사회주의 도시 평양이 주는 교훈|작성자 대한민국 통일부

'사회주의 평양이 주는 교훈' 쓴 교수 "수탈로 잘 살지 않아"

문제가 되니 변명이 구질구질한데 이 정도 되면 진성 사회주의자 맞음. 그리고 사실 관계도 왜곡하는 게 딱 북쪽 추종자다움. 평양이 수탈로 잘 사는 게 아냐? 다른 나라도 대도시와 주변 도시 간의 격차가 심하다고? 평양은 단순히 중심지라서 더 발전한 게 아니고, 북한 사회에서는 평양으로 거주 이전할 자유도 없음. 이게 수탈이 아니라고 말하는 인간이 대명천지에 얼굴, 이름 다 까고  나와서 통일부에 기고하고 통일부는 감싸주는 시대임. 그리고 대도시와 주변 도시 간의 격차가 지나치게 심한 경우는 수탈의 결과인 경우가 많음. 한국만 해도 서울의 비대화가 중앙집권과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없긴 함. 수탈로 인한 불균형을 문제 삼는 것도 아니고 수탈의 극한에 이른 도시인 평양에서 배우자는 것이 국토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뻔함. 서울을 평양처럼 만들고 지방은 노예들이나 살라고 하고 싶겠지. 


기고자 임동우의 저작 소개

책 소개 중에서 인용함. 아주 친숙할 것임. 한 가지 지적해 둘 것이 있다면 이 관점은 현 한국사회에서 권력을 잡고 있고 결코 소수나 비주류가 아니라는 것. 

'사회주의 도시에서만 발견되는 세 가지 특징적 도시 공간이 있다. ‘생산의 공간’, ‘녹지의 공간’, ‘상징의 공간’이 그것. 이러한 공간이 사회주의 도시 내에, 심지어 중심부에 존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개인의 토지 소유 금지 원칙에 있었다. 토지 가치 발생 요인이 근원적으로 차단되었던 것이다. 반면 자본주의 도시에서는 자유로운 토지 거래를 통해 토지 가치가 발생하고, 생산·녹지·상징 목적의 공간은 도시 내, 특히 가치 경쟁이 치열한 곳에서는 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들 공간은 도시화의 문제에 대한 사회주의 도시계획의 해결 방법 중 하나로 탄생한 것이다. 이 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면 도시화의 문제점을 방지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