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전에 막걸리죠? 하지만 오늘은 부추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왜냐면...


부추가... 무지막지하게 싸길래요... ㅋㅋㅎㅎㅋㅎㅋㅎㅋㅎ
오늘도 호구 당한 성균관대역이었습니다^^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칵테일 새우를 깔아준 뒤 그 위에 부추전 반죽을 올립니다.
반죽 만드는 법은 제가 올린 글 중 미나리새우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반죽에 들어가는 양파는 오늘 생략했고, 부추와 당근만 넣었어요.

속까지 충분히 익도록 중약불에서 오래 굽습니다.

막걸리와 함께 옴뇸뇸!

두 번째 장은 새우 없이 부쳐봤는데 나름 맛있더라구요. 깔끔하니 좋습니다 ㅎㅎ

막걸리 사진 따로 찍어둔 게 없어서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거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ㅋㅋ...

3장째까지 부쳐 먹고 후식으로 불닭볶음면까지 먹었어요!

하핳 제 주량이 막걸리 한 병인 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ㅠ

오늘 비 엄청 억세게 오던데, 이런 날엔 시원한 빗소리 들으며 전을 부쳐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전 다음 요리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