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힘! 그대가 어떻게 여기에 왔는가?"
"이란샤 베위마딤! 샤한샤께서 샤피르에게 죽임당하셨소."
"무슨, 그게 무슨소리인가! 말도 안 돼!"
"틀림없는 사실이라네. 나는 내 집과 관을 뇌물로 주어 겨우 빠져나왔소."
"아, 나의 샤한샤께서.."
"황자께서는 어디계시오?"
"그는 왜 찾는 것인가?"
"그를 새로이 옹립해야지요."
"아, 그것은 옳은 말이다. 황자께서는 방금 군사훈련을 마치셨다. 샤피르는, 크테시폰에 있는가?"
"아니, 하그마타나에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