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가 채널

약 300명의 샤피르파 반군을 죽이고 겨우 하그마타나에 도달하였을 땐, 공사중이던 큰 대궐과, 수많은, 천지를 뒤덮는 군세가 베위마딤을 반기었다. 


"어림 셀 수 없습니다. 어디를 보나 적이 있습니다."

"샤피르가 무슨 힘이 있어서 이런 군대를 일으켰는가?"


베위마딤은 가장 먼저 말을 빠르게 달려, 포위망을 뚫었다. 그러자, 베위마딤 군이 전부 급물살치듯 그 곳으로 빠져나갔다. 호스로의 군대에게는 기병이 없었는데, 베위마딤의 군대는 모두 카타프락트였다. 하그마나타의 별궁에 다다르고, 경비병을 반으로 갈라 죽인 다음, 그 문을 열었다. 호스로가 옥자에 앉아있었다.


"샤피르!"

"반역자 베위마딤, 무슨 샤한샤를 알현하는데 예의를 보이지 않는 것인가?"

"찬탈자도 샤한샤로 치는가?"

"여봐라. 반역자 베위마딤을 죽여라."


그러자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이상함을 느낀 호스로 말하길,


"게 누구 없느냐!"


베위마딤이 호스로의 이마에 도끼를 내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