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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정은 또다른 글 '왕의 일지'와 연관됩니다)


로마 초대 왕 로물루스


365년생. 공교롭게도 고대 로마왕국의 건국자인 로물루스와 이름이 같다. 힘이 무식할정도로 강하고 테베레 강에서 양치기들과 같이 양을 치면서 살다가 35세 되던 해 400년, 테베레 강 남부에서 로마를 건국하고 통치한다. 하지만 그는 사실 힘쓰는 일 외엔 모든것에 문외한이었고 그의 능력은 인물을 보는 눈에서 비롯된다. 


천재적인 군사지휘 능력, 창조적 발상을 보이고 호전적이나 충성심이 지극한 '툴루스 호스틸리우스'를 로마의 1군단을 책임지며 모든 군사를 책임지는 밀리아르쿠스에 앉히고 유순하나 신의 이름 앞에서 강직하고 별을 헤는데 능했던 '누마 폼필리우스'를 대신관이자 천문학자의 자리인 폰티펙스 막시무스에 앉히고, 간교하며 셈에 능하며 측량을 잘 하는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를 재무를 다스리는 프로쿠라토르에 앉히는 등 그의 안목이 빛을 발한다.


그의 치하 아래 로마는 평화로웠고 

그의 치하 아래 로마는 찬란했으나


420년 3월 15일

국치를 다스린지 

20년이 되어가던 시점, 그의 나이 55세에 

원로원의 눈밖에 나 등과 가슴을 

총 25회를 찔리고 베여 잔혹하게 살해당하고

세간엔 승천했다고 거짓으로 알려져 

그의 고향인 테베레강 하류 범람지에 자그마한 피라미드에 묻히는것으로 그의 삶은 그의 공덕에 비해 매우 비참하고 초라하게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