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morning/Kia picanto

따라올 수 없을걸? - 2010년 모닝 광고 중에서

우선 모닝의 시초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아는 1993년 도쿄 모터쇼에 M.CAR라는 경차를 선보이는데요.

당시 경차 시장은 티코가 독점 상황이었는데요.

M.CAR는 몇 년후 출시될

마티즈와 비슷한 크기였다고 합니다.

1995년 서울 모터쇼에도 모닝이라는 이름으로 출품을 하나

경차 시장은 외환위기 전까지는 매우 침체되어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엘란트라같은 준중형차가 패밀리카로 주목받고

Y2같은 중형차는 그때서야 패밀리카가 되어가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세컨드 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경차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기아는 돈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M.CAR의 양산을 포기합니다.

이후

현대에 인수되며 비스토도 출시하나

마티즈 : 희희희

마티즈에 밀려 단종됩니다.

현대는 이후 한국에서의 경차는 기아에 맡기고 경차는 해외에서만 판매합니다.

아무튼 기아는

클릭 : 아잉~ 날 클릭하지 마~!

소형차인 클릭의 전륜구동 플랫폼으로 경차를 만드는데요.

모닝 : 아침~★

그것이 바로 모닝입니다.

이름은 차명 공모전을 열었으나 걍 컨셉트카 모닝 이름을 계승했구요.

수출명은 스페인어로 매운 소스라는 뜻의 picante에서 따온 picanto입니다.

당시에는 1000cc는 소형차였기 때문에 모닝은 출시 초기에는 소형차로 분류되어 마티즈보다 세제측면에서 불리했습니다.

그러나 기아는 향후 제한이 1000cc이하로 상향 조정될 것이기에 1000cc엔진을 얹습니다.

1000cc 소형차는 경차가 아닙니다. -마티즈 광고 중에서

이에 대우는 5년 추가유예를 요청하나...

정부 : 응 siri

대우의 요청을 씹고 3년만 추가유예해줍니다.

그리고 그 사이 모닝이 경차로 편입되고 페이스리프트를 합니다.

모닝 : 좋은아침~ 말티즈야

마티즈 : 히엑!!그리고 나 말티즈 아냐! 마티즈야!

마티즈는 아침이 두렵다 -모닝이 경차 편입될 당시 신문기사 중에서

이로 인해 대우는 신차를 내놓지 못하고 모닝에게 밀립니다.(정부의 현기차 특혜)

티코부터 내려져온 대우의 경차시장 독점은 이제 모닝에게 뺏긴 겁니다.

모닝 : 검은 고급~

기아는 블랙 프리미엄이라는 순정 바디킷 옵션도 신설하였는데요. 아마도 길거리에서 보이는 모닝 중 제일 잘 보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비트 : Drop the Beat!!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 난 창조적이지~하하

이후 마티즈가 반격을 시도해오는데요.

컨셉트카 '비트'의 디자인을 계승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입니다.

모닝 : 응 아니야

그러자 모닝 lx와 slx에 스페셜 트림이 신설됩니다.

이후 2세대가 출시되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스파크)는 압살당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