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사회 채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추진하고 있는 야심적인 사업 중에 하나가 

스타링크라는 인공위성 인터넷서비스이다.

계획으로는 전세계 어디서나 기가급 인터넷을 그것도 매우 낮은 지연시간으로 

쓸수 있게 한다는 것으로 이게 된다면 진짜 통신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요즘 한국의 이동 통신사들이 약을 팔고 있는 5G 서비스 보다  훨씬 더 혁신적이다.

당장 당신의 아이폰 스맛폰이나 모바일폰 서비스를 대체하지는 않겠지만 

이동 차량용이나 산업용으로는 응용할 곳이 많다.


특히 내가 주목하는 것은 군용이나 정치적 이용이다. 

현재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지상중계국등 많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니 예를들어 아프간 전장이나 북한에선 5G 인터넷을 쓸 수는 없을 거다. 

하지만 스타링크는 인공위성을 이용하므로 지상에 기지국은 필요없다.

마치 이리듐 위성폰같은 단말기만 있으면 사막이나 태평양에서도 통화나 인터넷이 가능하다.


그러니 이건 전세계의 전장에서 작전을 해야하는 미군 육해공군에겐 엄청난 자원이 된다.

미군 뿐 아니라 고속통신에 의존하는 모든 현대군대에겐 신이보낸 선물일 것이다.

현재도 군용의 통신위성으로 무인드론 항공기 등을 조종하기는 하지만 비싸고 느린 속도 그리고

긴 지연시간 때문에 실시간 응용에는  제한이 매우 많은데 이런 제한이 없어진다.

즉 비교적 지연시간이 길어도 되는 드론 비행기나 배 뿐 아니라 빠른 반응이 필요한 

육상의 차량이나 로봇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통신 비용도 비교도 안되게 싸지고 서비스 가능한 단말기 숫자도 엄청 늘어나 

군의 통신방식에도 큰 혁신을 일으킬 것이다.

물론 상업적 서비스이니 이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는 없지만 

스타링크 서비스가 가능하면 고속통신을 이용하고 서비스가 되지않으면 

기존의 군용통신위성 등 제한된 저속통신을 이용하는 식으로 응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