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변한다기 보다는 깨달았다는 표현이 쓰이는 이유가, 인위적으로 성적 지향을 바꾸려는 시도 중에 성공한 것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적 지향이 형성되는 것을 완벽히 설명하는 연구가 아직까지는 없기에 정설이라 할 것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성적 지향은 바뀌지 않는다고 하죠. 그렇지만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의외로 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에는 심리적인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원래 그런 성적 지향인데, 기존에는 어떠한 심리적인 장벽이 자신의 성적 지향이 발현(?)하는 것을 막아왔지만, 어떠한 경험(작성자님의 경우에는 '썰'이 되겠죠)으로 인해 그 장벽이 무너지면서 바뀌었다고 느끼는 게 아닐까... 뭐 그런 거죠. 뭐 그냥 제 생각이니 흘러들으셔도 되고요.

개인적으로 성적지향은 바뀔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맛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모토를 가지게됬음

저는 저를 정의내리진 않았어요, 마음 가는대로 생각하기로 하고 정리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