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BT+ 채널

인터넷에 나와있는 게이 테스트 하면서 게이라는 결과 나올 때마다 흥분함(물론 대부분 이성애자라고 나옴)

실제 게이 사이트 들어가서 게이들 연애썰 보고 흥분함. 일반 이성애자 연애썰은 노꼴

소프트한 게이(비주얼 우락부락한 거 말고 좀 여성적인 거) 동인지 보면서 흥분함

항상 남자한테 박히는 상상 하면서 딸침. 여자한테 박는 상상하면서 딸친지는 좀 오래됐음

실제 남자랑 연애 및 섹스 가능할 것 같음(해본 적 없어서 상상일 뿐)


여기까지 보면 게이 같지만 게이성향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인정하는데 냉정하게 게이는 아닌 것 같음

게이 사이트 들어가서 근육남들 벌거벗은 짤 보면 싫음

마찬가지로 실제 게이 포르노도 싫음

남자 좋아해본 적도 없음

길가다 커플 보면 여자만 보지 남자는 쳐다도 안봄

잘생긴 연예인이나 배우 보고도 무덤덤함

인터넷에서 여자짤은 저장하지만 남자짤은 저장안함


남자한테 꼴린 적은 솔직히 없진 않음. 몸좋은 사람 벗거나 몸매 딱 드러나는 셔츠 나시 입은 거 보고 발기한 적이 있음. 근데 항상 그런 거 아니고 살면서 그런 적 몇번 정도임. 솔직히 이정도로 게이라고 하긴 어렵지 않냐??


아무튼 내가 게이(바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게이가 아니라는 현실을 깨닫게 될 때마다 허탈하고 공허해지는데

그냥 극도로 비틀어진 이상성욕의 한 형태인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