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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성별 남자인 고등학생입니다. 특별히 심한 디스포리아를 느껴 본 적은 없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여성의 신체에 대한 선망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춘기때 생기는 이성의 신체에 대한 호기심인 줄 알았는데 내가 그 모습이 되고싶다는 느낌이 점점 강하게 드는 것 같습니다. 야동 같은 걸 볼 때도 항상 여성 쪽에 이입하고 남성으로써 성관계를 하는 것에 거부감이 듭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남성의 신체에 혐오감은 없지만 여성의 모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종종 하는 정도입니다. 제가 그냥 특이 취향의 남자인 건지, 트랜스젠더나 그런 비슷한 뭔가인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