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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관련된 정보 찾아보다 보면 성 성체정이나 성 지향성을 그렇게 세분화할 필요가 있나 싶음.

아니 성소수자라는 표현부터가 맘에 안듦.

누군가가가 남자를 좋아하건 여자를 좋아하건 둘 다 좋아하건 그냥 개인의 취향일 뿐임. 남자가 키 큰 여자를 좋아하던 키 작은 여자를 좋아하던 아니면 애니 여캐를 좋아하던 그건 그냥 취향으로 보는데,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건 성소수자로 분리해야될 이유는 없음. 그냥 서로서로 취향 존중하면서 지내면 되는거임.


성 정체성도 마찬가지임.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모두 갖고 있고, 그 비율도 일정하지가 않음. 이렇게 사람마다 정체성이 다 다른데 그걸 시스젠더 트랜스젠더로 분류하는건 말이 안됨. 의학적으로야 이 사람이 호르몬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되는건지 확인하기 위해 나눌 필요가 있겠지만, 일상생활에서까지 그렇게 나눌 필요는 없음.


솔직히 퀴어 축제에서의 기행이나 복잡한 퀴어 용어들이 너무 성소수자를 일반 사회와 이질적인 존재로 보게 만드는거같음. 대부분의 사람들과 다른 취향과 정체성을 가졌을 뿐인데. 복잡한 용어 구분 없이 그냥 서로 취향과 정체성을 존중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