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祖 高皇帝

(재위기간 1700년 양력 5월 20일 ~1711년 양력 12월 12일)

매천국 제10대 군국(君國,군주)이자 최초의 통일왕조인 영씨왕조를 개창한 창업군주, 영씨왕조 초대 국왕이다. 후손들이 칭제건원하면서 황제로 추존하였고 이후 초대 황제로 인정되었는데 이는 대수를 소급했기 때문이다. 추존당시 칭제한 임금의 5대조까지만 추존한다는 전례에도 불구, 왕조 창건자였기 때문에 6대조임에도 황제로 추존되었다. 

정작 고조는 살아생전 황제를 대내외적으로 칭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고 최종직위는 사망할때까지 매천국국왕 이자 동정원수(東征元帥) 겸 매천대도독부 대도독 이었다. 이는 월영국에서 명목상 전조인 견씨왕조에 내려주던 관직을 계속 물려받게 되면서 얻은것이다. 연호는 월영국의 연호를 사용했기때문에 고조가 재위하는 동안 사용한 독자적인 연호는 없다. 단 전조인 견씨왕조의 전례를 따라 외왕내제에 입각해 황제국 처럼 묘호를 올렸다. 월영국에는 여전히 사대관계를 유지하며 천자국은 월영국만을 인정한다는 제스처를 취하여 왕조교체를 용인받고 매천국의 새 군주로서 승인받게 되었다. 그러나 북방의 대방국과도 국교를 맺었으며 대방황제로 부터 칙서와 함께 동녕부와묘도대원수겸 효표기장군 의 관직을 받았다.

정작 재위기간은 11년으로 짧으나 아버지와 함께 사실상 매천국을 손에 넣어 30여년간 영씨정권을 이끌며 왕이나 다름없는 권신으로 행세하였기에 집권 기간자체는 길었다. 

할머니가 매천국 유일의 (추존)여황제인 장조(長祖)이며 구영(邱瑛)계 혈통이 흐르는데 구영족은 의영의 일파이면서도 정작 의영부족과 극도로 사이가 나빠 후일 이러한 배경에 매천국 황실에 자신들 피가 흐르는 연줄을 앞세워 매천국이 의영국을 병탄하는데 크게 앞장서기도 했다.

시호는 월영국이 내린것은 공효왕(恭孝王)이다. 칭제건원 이후에도 월영국과의 우호관계를 감안하여 칭제이전 매천국왕들에게 월영국이 내린 시호를 폐하거나 하지는 않고 인정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