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국은 조선보다는 자원이 많아서 그나마 근대화하기 용이했다는 점은 다들 알고 있을거다.


문제는 조선보다는 많은거고 열강들과 비교했을때는 영 시원찮아서 도시화를 통한 노동집약을 추진했다.


그래서 산업화를 꾸준히 해왔다. 


문제는 식민지 경제가 생각보다 돈이 안벌렸다는거고 그나마 투자해놓은 만주는 중일전쟁으로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결국 날려먹었다.


일본제국 경제는 위기에 몰렸고 미국 성님한테 제재 쳐먹고 미친짓을 하다가 결국 폭망하였다. 












건축으로 넘어가보자.


일본은 1900년대부터 본격적인 화양절충의 건축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일본(야마토, 화)문화와 서양(양이, 양)문화의 융화를 추구한 것이다.


전통가옥들과 양옥 사이에 절충형 건축들이 들어섰다.


화양절충형 건축물들 중에서는 보기에 꽤 괜찮고 멋있는 건축물들이 많다. 


여기에는 제관양식도 포함되는데 제관양식이란 일본제국이 추구하던 기와올린 철근 콘크리트 건축양식을 의미한다. 


한국건축가들은 민족주의도 있고 비효율성 문제도 있고 등등 여러 이유로 인해 이런 제관양식을 극혐했고 지금도 극혐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국건축가들도 역시 커튼월을 지나치게 과다사용하는 감이 없지않아 있다. 


한국도 한국 전통의 동도서기적 건축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이 없어졌고 그나마 남은 건물들도 부서지는 중이다.





@칸트 주간일문챈 5호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