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선거일이 딱 한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

자한당의 현재 상황은 앞이 캄캄하고 엉망이다.

대구/경북 말고는 확실한 당선권의 시장 도지사 후보가 사실상 없다.

경남 울산 부산 등 PK권은 아직은 희망은 있지만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외 서울시장 등 수도권과 그외 전국 시도지사 등은 절망적이다. 

아마 17석의 광역지자체 장 중 홍 대표가 장담한 최소 6석도 현실적으론 쉽지 않아 보인다.

정치월간지 등에는 1-3석 정도에 불과할거란 절망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진짜로 선거결과가 자유당이 6석 이하로 떨어졌을 때 당권은 어떻게 될까?

당연히 선거 책임론이 나올 것이고 전당대회를 열어 홍대표가 물러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지금 자한당의 주력인 친박 잔당들은 반박세력을 대표하는 홍대표가 지휘하는 선거를

거의 돕지않고 사실상 선거에 팔짱을 끼고 구경만 하고 있다. 오히려 내심 선거에서 폭망하기를 바라고 있다.

 

만약 선거 결과가 광역단체장 6석 이상으로 나와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를 들으면  

전당대회를 해도 홍대표가 다시 뽑힐 것이고 홍대표 1인 독주체제가 강하지고 

아마 다음 2020년 국회의원 총선거에도 홍대표가 국회의원 공천권을 사실상 행사하게 되어 

아마 자유당은 박근혜 당에서 홍준표 당이 될 것이다.

이는 곧 친박 계파 해체와 몰락을 의미할 것이라 친박들은 이를 저지하려 하고 있다.

홍 대표로서는 날은 저무는데 앞길이 안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나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당이 참패를 하더라고 홍대표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

이번 선거에서 자유당이 참패한 원인 자체가 친박세력들에 게 있기 때문에 

설사 홍대표의 지휘로 선거를 치르고 참패를 해도 다시 친박세력이 주류로 등장하긴 어렵다.

그러니 결국 참패 후 전당대회를 해도 역시 홍대표가 다시 당선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다음 대통령 선거 (2022년)에도 홍준표가 대선 후보로 다시 나올 것이다.

 

홍대표가 계속 자유당 대표로 있으면서 계속 막말하고 헛소리 하는게 자유당의 몰락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을 반대하고 싫어하는 나로서도 

자한당이 완전히 망할 때까지 홍 대표를 종신 당대표로 추대해야 한다고 본다.

민주당으로서는 이보다 더 민주당의 권력유지에 유리한 자유당 당대표가 없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