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국회가 븅신이니생기는일임

1. 표심이 항상 부유층(특히 부동산 소유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으로 나뉘어져 있음. 이 국민들에게 관심이 있는 건 나라의 미래가 아니라 자기가 소유한 부동산의 가치가 아니면 자신이 소유하지 못한 부동산을 어떻게든 얻을 방법을 강구하느라 혈안이 되어있음.

2. 세대 간 가치관 갈등이 너무 첨예해서 서로 절충이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함. 젊은 세대는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는 것이 최대의 관심사고, 나이 든 세대는 자신들이 살아온 시대와 삶이 부정당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중임.

3. 정치의 주체가 되는 영향력이 개인의 능력이나 신념, 구체적인 방안보다는 계파 혹은 '패거리'라고 불리는, 거의 봉건적인 집단에 의해 발생함. 그리고 그 영향력은 본디 우두머리가 되는 당수였던 자들의 측근에게 '계승'됨. 이 구도가 깨지지 않으면 정치인들 중에 능력이 제대로 된 사람은 쉽게 나올 수가 없음.

4. 피아를 안가리고 객관적인 사실과 행동의 평가가 불가능함. 천하에 없는 업적이라도 상대방의 것이라면 깎아내리고 폄훼하기 바쁘고, 어처구니 없이 형편 없는 졸속적인 행동도 자신들의 것이라면 누룩을 넣어서 부풀리고 뻥튀기, 자화자찬하기 바쁨. 정치인이라면 객관적으로 상대의 공도 인정하고, 자신의 과도 받아들이고 수정할 수 있는 그런 부분을 가져야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하나도 없음. 당장 언론부터가 편향이 어마어마하게 심한 실정.

5. 가장 중요한 거. 투표일이 공휴일인 줄 알고 맨날 띵까 땡가 놀러다니는 머저리 같은 인간들. 투표권을 포기하면 정치의 발전도 없다!

5개로 요약할 만큼 통찰력이 좋지는 않지먼 일단 내가 보기엔 상대 말은 좆도 안 들으려 하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