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 나는 민주주의를 버린다는 소리를 한적이 없다

4.19 혁명이랑 3.1 운동 긍정평가하는데 뭔 애미 뒤진 솔 ㄴㄴ

유교가 다 문제다 이건 아니고..  무능한 간신배들의 소중화 정신승리가 문제

ㄹㅇ. 그 시대의 상황에 맞추어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러지를 못함.

성리학을 받아들이는 것과 성리학을 교조적으로 믿는 건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 중국에서도 성리학이 계속 국교였지만 거기서 유교와 도교를 조선처럼 때려잡았는지 봐라. 중국에서 양명학, 고증학, 공양학 등의 새로운 움직임이 나올 때 중국에서는 성리학만 붙들고 있었던 걸 봐라. 명나라도 조공무역을 기본으로 하고 해외무역을 때려잡았지만, 조선처럼 무역을 탄압하지는 않았다. 주자학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남송대에는 황제가 직접 나서서 해외무역을 장려하기도 했고. 유교를 받아들인다고 조선처럼 교조화되어야 할 이유는 없었다. 그저 조선이 그런 태도를 보였을 뿐이다.

진짜 웃긴게 뭐냐면 19세기조선인들이 1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프랑스혁명, 동인도회사, 남북전쟁, 미국-멕시코전쟁, 크림전쟁, 초기자본주의와 3권분립을 인지하고 있었을까? 당연히 모르지? 모르고 체험해본적이 없고, 세계정세정보가 차단되어 있으니까 궂이 위험을 감수해서 근대화를 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야. 19세기 조선인들 눈에 근대화는 되놈사상보다 더 100만광년 멀리 떨어지고 신기하고 친근하지도 않고 낮선 사상이니까 거부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