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그럼 '너 자신을 알라'라는 표현도 모르는 사람이 요새 있나. 굳이 철학이나 복잡한 지식을 들 것도 없이 남이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관심은 전혀 없고 자기 이야기만 목청 터지게 외치는 사람한테 해줄 말로 그 이상이 뭐가 필요한가 모르겠어서 한 말이야. 아휴, 됐다. 타이핑 해봐야 손꾸락만 아프지..

소크라테스가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라고 말했다는 것쯤은 안다. 자기 주장을 항상 우월한 위치에 놓고 무조건 적으로 상대를 깔아뭉개는 사람과의 논쟁을 그만 두는데 무슨 철학까지 필요하겠니. 적어도 난 내가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니까 그쪽보다는 소크라테스하고 말이 통할 거 같다. 그러니 이쯤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