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사태 원인은…GM "임금 등 고비용" vs 노조 "부실경영·먹튀"

발췌

한국GM의 판매량에서 수출은 85%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한다. 
GM의 대대적 글로벌 사업 재편이 진행되자 '수출 위주' 한국GM은 직격탄을 맞았다.

GM이 유럽,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시장에서 줄줄이 철수하고 
계열사 오펠 등을 매각하면서 여기에 완성차나 부품을 수출하던 한국GM이 공급처를 잃은 것이다.
그중에서도 2013년 말 단행된 '쉐보레' 브랜드의 유럽 시장 철수는 결정타가 됐다.

그 결과 2016년 CKD(반제품 조립)를 제외하고도 완성차 수출량(41만6천890대)이 전년보다 10%나 줄었고, 
지난해 수출량(39만2천170대)도 다시 5.9% 감소하는 등 계속 수출 실적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수출을 중심으로 판매가 뒷걸음질하는 상황에서도, 한국GM의 임금 수준은 꾸준히 올랐다.
2017년 기준 임금 수준은 2002년의 2.5배까지 뛰었고, 총 인건비(2015년 기준)는 2010년과 비교해 50% 이상 늘었다.
2013년 이후 2016년까지 성과급은 해마다 1천만원 이상 지급됐고, 기본급 인상률은 3.3~5% 범위에서 유지됐다.



군산에서의 철수나 매각은 어차피 필연적이었을듯. 공장들을 정리해서 현금 실탄을 쌓으려는 게 GM의 목적일 게 뻔했음.
(아직 창원-부평은 남아있음)


[음모론]: 군산 뜨기 전에, 명분 축적용으로 임금 파티 '최후의 만찬' 해준 게 아닐까?
한국 사회 일각에서 "이게 다 좌빨강성귀족노조 탓이다!" 해주도록, GM 본사도 노조 탓을 하기 쉽도록 만든 것이 아닌가 싶을 지경.

그 와중의 올해 미국 GM
본국 천조국 황상 폐하가 까라면 까야지 뭐.




군산 자동차쪽은 MS오토텍인가 뭔가가 인수해서 전기차를 뽑아낼 계획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