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거기 납품하는 업체 이름은 덮어두고, 썰 풀어본다


1. 전제

어느 공정FM이 차문 동체에 붙이고, 백밀러 붙이는 것이 순서래.


2. 작업배당

그 회사 정규직들이 들어와서 아침작업 한다. 한 2시간 하려나. 그 날 작업분은 할당되어 내려와 있고

차 문짝에 정규직들이 백밀러 붙이는거 맡고, 파견이나 하청업체 파견 애들이 문짝을 붙이는 하드워크를 맡지. 

파견애들이 정규직 애들보다 난이도가 더 높네?


3. 작업상황

- 정규직들은 FM무시하고 일단 소재로 쌓인 문짝에 백밀러를 전부 붙임. 간단해서 2시간안에 다 끝남

- 파견애들은 그런 문짝을 백밀러 안다치라 소중히 옮겨서 동체에 붙임. 이거 하루죙일 걸림.


4. 그럼 정규직들 뭐하냐고?

휴게실 가서 지들끼리 노가리 까거나 술먹거나 카톡하거나 게임하면서 근무 끝날 때 까지 앉아서 논다.

연봉이 한 1억 가까이 되는 야들인데 정말 꿈의 직장이지


5. 결과

신차검수라는 새로운 직업의 영역을 여는 경제효과가 발생했지. 장하다 노동자들이여.


이러니 노동생산성이 나올 리 있겠냐. 

군산이건 부산이건 노동자들이 원하는 것은 저 대형 자동차 회사의 저런 작업환경이야.

일자리가 아니란 말이지. 


제조업계 중에 사장이 좀 만만해 보이면 노동쟁의 일으켜서 저런식으로 월급 따 먹으려는 노동자 많음.

한국에 있을 때, 실제로 현장에서 겪어본 이야기들임. 믿거나말거나.


그런데 꼭 빡통들이 인터넷 신문이나 읽어서 노동자 착취를 들먹일 때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래서 경제 망한건데 말야. 거듭 말하지만 한국경제는 망했다는 현재완료형이야. 

문치매가 관치 밀어붙인 덕에 제조업이 아예 무너져버렸음. 

통계가 제조업 거덜난 사실을 감지한 것이 정치적 이슈로 인해 너무 늦었다는게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