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ㅅㅂ 완전히 나랑 똑같은 생각이네. 살짝 덧붙이자면 문재인은 자신의 브랜드로 대통령이 된게 아니라 안티 박근혜로 되면서 그 다음 단계의 준비가 전혀 안된거 같음. 민주당입장에서도 정권 잡을 준비보단 박근혜 무너뜨리는 쪽에 더 집중했을테니 그 짧은 기간동안 대선용 프로파간다 외의 실질적인 내각구성방안이나 정책구상을 못한 것으로 보임. 그리고 취임 이후에는 결국 서방에서 유행했지만 현재는 역풍을 맞고 있는 PC나 사민주의를 뒤늦게 배워서 도입하는 주제에 사상적인 기반은 못잡아서 다시 민족주의로 회귀하고 현실적인 경제문제나 외교문제에 대해서도 계획이 없었던 걸로 보임. 그냥 무능한 것뿐만이 아니라 권좌에 앉을 준비가 안된 셈임. 그렇지만 초반 국정지지율 80퍼나 될 정도로 야권이 망가져있었기에 계획은 없었으나 추진력 하나만은 강력했을 수 있었음. 결국 운동권 머리 속의 망상이 지상에 구현되는 비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