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지지자들 이야기 하는게 아니었음. 위정자로서의 능력이나 자기 행위 인식에 대한 이야기였지. 그리고, 사실 태극기 집회 하는 사람들이나 극렬 친박들 보고 있으면 좌파들 하는 거하고 은근 닮아있다는 점에서 그 쪽도 크게 차이가 없음. 단지 목청의 힘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정도가 달라 보일 뿐이지. 본질은 같음. 맹목적이라는 점에선 특히나.
경제에 대한 거라면 이명박 정권 당시의 치적은 인정하겠음. 하지만 박근혜 정권이 이명박 정권 당시의 경제를 이어 받은 것 말고 박근혜 정권 자체에서 뭔가 성과를 냈다는 이야기는 또 들은 적이 없음. 안보? 안보는 외교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고, 문재인이 유독 하면 안되는 것만 더 용을 쓰고 한다는 차이점이 있을 뿐 박근혜 정권이 외교적으로 뭔가 제대로 성과를 냈던 것 또한 없음.
결정적으로 똑같은 점을 하나 들자면, 뭐 하나 제대로 이루어진 성과가 증명된 게 없는 상태에서 외국만 나갔다 오면 뭐 해냈다 뭐 해냈다 자화자찬하다가 자기 정권 말기에 그게 다 뽀록이 나는 점에 대해선 두 정권은 똑같은 허언증 증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