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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한 선수를 잡아두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한다. 

 

첼시가 은골로 캉테 재계약에 혈안이 돼 있다. 지난 2016년이었다. 레스터 시티 우승 동화를 쓴 캉테를 데려온 첼시는 중원을 맡기며 미래를 그렸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투자 대비 결과를 냈다. 캉테는 러시아 월드컵에서까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구단 측은 일찌감치 계약 연장을 준비한다. 현 계약은 2021년 6월 만료되지만, 이 선수를 노리는 팀이 한둘이 아니다.

 

프랑스 '레키프' 등은 최고 대우를 논했다. 단순히 팀 내 최상위 주급 정도가 아니다. 리그 내에서 손 꼽히는 처우로 캉테의 헌신에 응답하겠다는 것이다.

 

캉테를 원한다는 구단은 여럿이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대표적. 지난여름 PSG 관계자들이 캉테와 만나기로 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레알은 캉테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금전적 액수는 큰 문제가 안 될 구단들이었다.

 

캉테가 첼시 내 역할에 만족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토니 카스카리노는 캉테는 여전히 수준이 높은 선수라면서도 단, 4-3-3 전형의 오른쪽 축으로 서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활용법에 의문을 던진 바 있다.

 

 

하지만 캉테 본인이 첼시를 사랑한다. PSG 관계자들과 회동도 선수 본인 의지로 취소됐다고 알려졌다.

 

첼시가 전에 나왔던 보도 5년 계약에 팀 내 최고 주급인 29만 파운드(약 4억 3,000만 원)를 뛰어넘는 조건을 제시할지 지켜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