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는 결코 도핑에 관한 규칙을 위반한 일이 없다.

 

'풋볼리크스'가 제기한 레알 마드리드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의 '도핑'설이 유럽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라모스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 곧바로 공식 입장을 내놨다. 

 

레알 마드리드 측은 2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스피겔이 보도한 기사 내용에 대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싶다"며 공식 반박의 입장을 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공식입장문에서 "라모스는 결코 도핑에 관한 규칙을 위반한 일이 없다"며 "우리는 이 비현실적인 보도에 대해 더이상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스피겔 측은 "2017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라모스의 도핑테스트에서 금지된 약물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피겔 측은 또 "그러나 이런 결과에도 불구하고 UEFA는 레알 마드리드나 라모스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당시의 정황을 고발한 바 있다. 

 

'풋볼리크스'의 고발 내용과 레알 마드리드의 공식입장이 철저하게 대치되는 상황에서 이 건에 대한 진실공방은 앞으로도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