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인 플롯 하나 준비
2) 서브 플롯을 두 개 준비
포인트 : 이야기가 맛깔스러워지려면 서브 플롯이 흥미진진해야 함다.

예시 : 대부
대부는 일종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메인 플롯 : 코를레오네 가의 흥망성쇠
-서브 플롯 A: 코를레오네가와 타 마피아간의 전쟁
-서브 플롯 B: 마이클 코를레오네가 성장을 거쳐 차기 대부가 되어가는 과정

장편을 쓸 때 대체 어떻게 이야기를 길게 써야 하는가로 머리 썩히시지요?
답 : 메인플롯의 기둥을 하나 잡아놓은 뒤, 서브 플롯A와 B를 번갈아가면서 엮습니다.

전독시(전지적독자시점) 예를 들어볼까요?
전독시의 핵심은 작가가 만든 세계관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메인플롯은 : 갑자기 소설 속 세계로 변환되어버린 현실이 되겠지요 
서브플롯 A: 소설 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졸라리 노력하는 김독자
서브플롯 B: 소설에 원래 등장했던 유중혁 및 주변인물들의 변화하는 결말 

전독시는 혼란에 빠진 세계관에서 서브플롯 A의 김독자와 서브플롯 B의 주변인물들이 엮이고 엮는 이야기입니다

중요 : -메인플롯은 이야기의 기둥이어야 하고, 주인공(들)의 주요 과제여야 합니다.

대부의 남성들은(서브플롯) 코레오네가를(메인플롯) 존속시키기 위해서(과제) 졸라리 노력합니다.(해결)
전독시의 주인공들은(서브플롯) 소설 속 세계(메인플롯)에서 살아남고자(과제) 졸라리 노력합니다(해결)

아래 게시글에 보니까, 중간중간 빈틈을 어떻게 메우느냐로 갑론을박이 오고가는데,
메인플롯과 서브플롯을 명쾌하게 잡아놓으면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초보작가들이 글을 장편으로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메인플롯에만 몰빵해서 그렇다고 보는데요, 개인적인 경험에 이야기가 재미있어지고 장편답게 완성되려면
서브플롯에 심혈을 기울이고 그 나름의 서사를 꼭 넣어야 합니다

서브플롯을 쉽게 구축하는 방법은
인물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인물서사는 캐릭터를 재미있게 만드는 것과 다르므로 혼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부의 마이클 코를레오네 서사
-가업에 반감이 심하다
-마피아 대부를 안 하려고 했으나, 사랑하는 여자가 살해당한 뒤 사람이 변해버린다
-형님이 살해당한 뒤 냉혈한으로 완전히 변모한다

김독자의 예를 볼까요
김독자의 개인 서사는 
중간에 어머니와의 에피소드가 길게 나옵니다
과거에 슬픈 과거사가 언급되고, 그것이 소설 집착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것이 또한 유중혁과의 브로맨스 서사를 낳기도 하지요

두 인물의 개인 서사는 메인플롯의 서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요
그래서 중간에 두 인물의 개인서사를 길게 풀어도 안드로메다로 떠났다는 인상을 주지 않습니다

간단히 생각나는 것만 써보았습니다.


출처:[펌]웹소설 장편 쓰는 팁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