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은 소설을 올리는 곳을 말한다.

매니지 끼지 않고 연재가 가능한 1차 플랫촘은 조아라, 문피아, 네이버 챌린지리그로 나뉜다.

흔히 타플랫폼이라 부르는 곳들은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원스토어 등등이 있다.(더 많은데 유의미한 곳들은 이게 전부임)


1. 조아라는 노블레스라는  과금 시스템과 무료가 있다.


편당결제 시스템?

조아라에서 편당결제 연재하는 사람은 없다고 보는 게 맞다.

예전 조아라 고인물들이 조아라 편당결제와 카카오페이지 연재를 병행했는데, 이제는 그 길조차 막혀서 쓰레기다.

문피아 작품들이 용돈벌이하려 넘어오는 게 전부가 되어버렸다.


노블레스는 독자들이 일종의 구독권을 끊는다.

그러면 그 만큼 정산금이 발생하겠지?

그 정산금을 작가들끼리 갈라먹는다.

언뜻 들으면 합리적이고 좋은 시스템같지만, 그런 거 없다.

애초에 파이가 쥐똥만한데, 합리적으로 갈라먹어봤자 무슨 소용이냐.

심지어 조아라 시스템은 합리적이지 않다.


2. 네이버 베스트리그는 그냥 걸러라.


3. 문피아는 현재 1차 플랫폼 중에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플랫폼이다.


편당결제 시스템이 완벽하게 정착한 곳이다.

소설의 노출도도 상당히 공정한 편이다.


카카오페이지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문피아에서 카카오페이지로 넘어갈 수는 없냐고?

가능은 한데, 넘어가려면 유의미한 성적이 나오기 전에 글을 내려야한다.(그런데 요즘은 이것도 막힌 것 같다.)

그런데 유의미한 성적이 나오지 않은 글을 출판사에서 카카오페이지에 넣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4. 네이버 시리즈는 예전 네이버북스가 개편된 곳이다.


물론 여기도 독점연재가 있지만, 작가 개인이 들어갈 수는 없다.

매니지를 끼고 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다. 독점연재라면 너만무를 받고 들어가겠지.

매출은 사람마다 말이 제각각이고, 필자도 경험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5. 카카오페이지는 현재 시장파이가 플랫폼 중에서 가장 큰 곳이다.


일단 다른 곳에서 독점연재를 하더라도 카카오페이지는 기대해 볼 만 하다.

선물함이라는 프로모션을 넣어주기 때문인데, 이거만 들어가도 돈이 꽤 된다.

기다무는 최소분량 100편 가량을 쌓고 들어가면 된다.

이게 펑크내는 작가들 때문에 최소분량을 계속 조정하다 보니 어디까지 내려갔는지 모르겠다.


6. 리디 원스토어 미스트블루 코미코 등등 어쩌고 저쩌고들은 네 작품을 추가로 팔아주는 곳이라 여기면 된다.


그래도 이벤트 들어가면 상당히 짭짤하다.

로맨스의 경우는 리디북스 독점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나, 필자는 로맨스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매니지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

'왜 내가 매니지에 돈을 헌납해야 하나'같은 글이 많이 보인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을 좀 해 봐라.

유료연재로 의미 있는 수익을 내는 작가만 수백을 헤아린다.

거기에 분충들까지 다 합하면 그 수가 상상을 초월하는데, 플랫폼에서 이들을 개별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니 그냥 매니지에다 묶어놓고 관리하는 것이다.

이른바 영업력이 있는 사람들이 플랫폼과 조율을 해서 2차 플랫폼에 소설을 넣어주는 거다.


그러니 왜 매니지에 들어가야 하느냐는 의문점은 가지지 않길 바란다.

2차 플랫폼에 들어갈 생각이 없는 건 아니잖냐?

작가 지망생이 무슨 수로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담당자랑 샤바샤바가 가능하겠나.


그리고 매니지 1티어, 2티어 따지지 좀 마라.

물론 매니지마다 영업력에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실상은 좀 다르다;

조건 좋게 준다고 하고 나쁜 소문 없고, 내 작품 잘 밀어준다 하면 그곳으로 가라.

컨택오면 다 연락은 한 번씩 해 봐라. 제발.


이번에는 연재에 대한 팁이다.

일단 써서 올리면 그게 끝이긴 한데, 자잘한 팁을 좀 알려주겠음.


조아라는 무료건 노블이건 연참은 필수다.

연달아 글을 올리는 것을 의미한다.

베스트란이라는 곳이 있고, 그곳에 올라가야 글이 노출이 되거든.

그런데 그게 연참이랑 무슨 상관이냐?

그 베스트란은 00시 정각에 리셋되는데, 그때 연참을 해야 베스트란에 올라갈 확률이 올라간다.

왜냐하면 베스트란의 순위를 매기는 베스트지수가 조회수랑 선작 추천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이다.


솔직히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러니 이것만 기억해라.

8편 이후부터는 00시에 2편 이상 다닥 올려라.

분량은 5500자 맞춰서.


문피아는 연참 그런 거 없다.

물론 주말에 투베에 들어가려고 평소 연재주기보다 1~2시간 일찍 올리는 기교는 있으나, 그냥 연재시각 정해놓고 하루 한 편씩 꾸준히 올려라.


문피아에 글을 처음 쓰면 자유연재에서 시작할텐데, 여기는 유입이 없다.

자유연재에서 7만 5천자, 로맨스 등의 장르는 5만자 가량을 쓰면 승급되니 일단 써라.


여기부터는 필자의 사견인데, 그냥 충고하고픈 말들이다.

기본적으로 장르소설을 많이 안 읽어본 사람이라면, 일단 이 화면을 끄고 장르소설을 읽어라.

시장조사도 안 된 사람이 잘 될 수 있을 리가 없다.

정말 읽어본 경험 없이 뛰어든 사람들에게 말하는 거다.

당장 필자가 첫 질을 칠 때 대여점 판무 5~6개 읽어본 게 전부였다.


그리고 많이 읽었다면 습작을 많이 쳐라.

처음부터 잘나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논외로 치고.

글은 쓰면 는다. 계속 쓰고, 성적이 안 나오면 갈아치워라.

성적이 안 나오면 갈아치우라는 말은 1권 분량은 계속 써 보라는 이야기이다.

첫 작은 돈 신경쓰지 마라.

중반 이후의 전개 방법을 익히기 위해 쓰는 거니까.


대부분의 작가들이 첫작 성적이 중반 이후부터 바닥을 기는 이유가 이것이다.

중반 이후의 전개법을 몰라 글이 급격히 무너지거든.

2질 시작하면 정말 놀랍도록 늘어있는 자신을 목격할 것이다.


더 적고싶은 말이 있지만, 마감쳐야 하니 이만 간다.

너는 뭔데 이런 글을 적냐? 라고 물어본다면 그냥 밥 빌어먹고 사는 3질차 작가다.

기성도 뭣도 아닌 놈이지.

그런데 알려줄 것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해서 글을 쓴 거다.

필명을 안 밝이는 이유가 이거다.


솔직히 뭣도 아닌새끼가 필명 까고 이런 글 적었다고 소문나면 얼마나 쪽팔리겠냐.

대신 내용 자체는 틀린 말이 거의 없으니까, 개인적으로 부끄럽지는 않다.


출처:[펌]웹소설 작가 지망생을 위한 연재 팁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