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 "결국은 파리에 도착혔다. 렌터카두 잘 받았것다, 호텔 잘 찾아서 짐두 싹 맡기구 갔다, 그라믄 남은 일는 파리 시가지 구경이쟤!

         일단은 에펠탑이나 한번 구경하고 가봐야겄네. (도착 후)...뭐, 생각보단 쉽게 찾았구마잉. 긍디, 가이드는 어디서 찾아야 할꼬?"

세림: "(차를 대고 나서: 저 사람한테 한번 물어나 볼꼬?) Excuse me, sir? Where can I looking for the gui..."

가이드: "You can see a guide over here. May I help you?"

세림: "에?! 으째 영어가 통하네? 프랑스는 프랑스어 아니믄 잘 안통한다구 들었는디..."

가이드: "오, 한국말 하세요? 저 한국말 할 줄 알아요. 지금 여기 있는 가이드들 중에서 한국말 할 줄 아는 사람은 저뿐인데, 아티라고 불러 주세요."

세림: "정말임메까? 아, 그라믄 아티 씨. 파리 시내 가이드 좀 부탁드릴게요. 파리는 거의 처음 가보는기라, 잘 아는 사람이랑 같이 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가이드: "마침 오늘이 가이드 알바 마지막 날이라, 시내 곳곳을 싹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에펠탑 근처에 자주 나타나니까, 필요하면 여기로 꼭 찾아와보세요."

 

P.S. 여기 나오는 가이드는 다른 분 캐릭터를 빌려온 겁니다. 물론 원작자한테 허락을 맡고 등장시켰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