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흐르는대로 흘러가는 것
등 떠밀려 태워진 무빙워크
짓궂은 바람에 뜯겨진 잎새는,
목적지 없이 세상을 유랑한다
언젠가 첫 유랑이 끝나고
아스팔트 바닥에 누워 썩어가는 것
높은 나뭇가지 끝에서 꾸었던 꿈조차
잊어버린 채, 주위의 낙옆들을 바라보며
자위하는 것.
다시는 원래 있던 곳으로는 돌아갈 수 없음을 앎에도
몸을 할거한 채 다시금 불어올 바람을 기다리는 것
위로, 위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곳,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곳
모두 떠나보내며
하염없이 위로만 올라, 달의 얼룩이 된 것.
구독자 3253명
알림수신 41명
그대의 꿈을 펼쳐라 그것이 바로 문학일지니
🖋시
아직 미정
추천
1
비추천
0
댓글
0
조회수
26
작성일
댓글
글쓰기
새로운 댓글이 달렸습니다!
최근
최근 방문 채널
최근 방문 채널
번호
제목
작성일
조회수
추천
공지
아카라이브 모바일 앱 이용 안내(iOS/Android)
27797570
공지
[필독] 창작문학 채널 사용 규칙 (2024. 04. 11 ver)
544
공지
창작문학 채널 가이드 (2023. 06. 19 ver)
1405
공지
[필독] 2023 산문 총정리 (진행중)
3074
공지
2024년 1분기 이분기의 문학 투표 최종
130
공지
[필독]창작문학 채널 공지 모음
2827
공지
아카 대회 모음+우리 동네 이벤트 모음
5489
공지
☆☆☆2023년 올해의 문학 최종 수상작!!!☆☆☆
323
공지
☆☆☆2023년 4분기 이분기의 문학 최종수상작!!☆☆☆
436
공지
신규 릴레이 프로젝트 : 릴레이/보석) 시작!!!
390
숨겨진 공지 펼치기(5개)
22040
📰잡담
S
3
0
22039
📖소설
꿈 이야기
5
0
22038
📖소설
레고
4
0
22037
🖋시
봄
7
1
22036
🖋시
소나무
7
0
22035
🖋시
방에서 호르몬 굽는 밤
26
-1
22034
🖋시
늦봄의 바람
8
0
22033
📖소설
그렇지 않나요?
[2]
41
5
22032
📔수필/극본/독후감
<이방인> 독후감
[1]
24
0
22031
🖋시
친구가 자꾸 이상한거 보내줘요
23
1
22030
🖋시
이유
9
0
22029
📖소설
나는 왜 살아야 하는 겁니까?
[2]
56
1
22028
🏅챌린지
<음악 챌린지>-비에 젖은 데쳄버(일본어를 몰라서 원곡의 미를 훼손한 점 양해 부탁)
19
0
22027
🌐써줘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2차창작 써줘.
21
0
22026
📰잡담
멘헤라 커플에 대한 공감
20
0
22025
🖋시
어두운 바다
18
1
22024
🖋시
록펠러 플라자
10
0
22023
🖋시
장애이해 4행시
16
0
22022
🖋시
우울증
[2]
34
3
22021
🖋시
반딧불이
12
0
22020
🖋시
본능을 원망하다
20
0
22019
📰잡담
나 뭔가 한화 팬의 감정을 알것만도 같은 느낌이야
39
0
22018
🖋시
이별길
24
1
22017
📰잡담
나는 노새인가?
[2]
38
2
22016
🖋시
27세 클럽
17
0
22015
🖋시
만개
[1]
25
0
22014
📰잡담
여자 카톡 말투는 어떻게 써야할까
34
0
22013
🖋시
태양이여, 내게로 오라
23
2
22012
🖋시
하이쿠 연습 (60)
31
2
22011
📰잡담
2024년 4월 25일자 념글목록
30
0
22010
📰잡담
근데 광고 언제 달지
[1]
45
0
22009
🖋시
신경성
29
0
22008
🖋시
무당벌레
18
0
22007
🖋시
들꽃
17
0
22006
🖋시
세탁
25
0
22005
🖋시
시간이 멈춘 곳
[6]
181
10
22004
🖋시
平
17
0
22003
❓피드백
쿨피스
26
0
22002
🏆이벤트
2024년 1분기 이분기의 문학 투표 최종
[9]
130
4
22001
🖋시
노세애
29
0
22000
📖소설
꿈을 빌려주세요
[3]
54
4
21999
🖋시
나는 왜 불쌍하지 않죠
30
1
21998
🖋시
거리
[2]
54
0
21997
🖋시
나의 버팀목은 애시당초 없었다
30
0
21996
🖋시
들꽃의 유언
27
1
사용하고 계신 브라우저가 시간대 설정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GMT 시간대가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