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자랐다.>

 

한편, 리그베다 제국 도성은 조용했다 벌어지고 있었다. 반달족들을 피해 남쪽과 동쪽으로 피난하는 무리들은 모두 출발했고, 남은 사람들은 모두 숨었다. 그리고 반달족들이 드디어 도성을 침략했다.

제국의 정규군은 싸웠지만 반달족에게 의해 도성은 점령당했다. 결국, 리그베다 제국은 멸망했다.

 

그리고 남쪽으로 피난을 간 사람들은 남쪽 '자유'주에서 주둔하며 지도자를 뽑아 독립을 선언하고 그 국가를 '리브레' 라고 하였다.

그러나, 동쪽으로 간 사람들은 반달족의 습격을 받아 2/3이 죽었다. 그러나... 살아있는 사람들은 뚜렷한 길을 보았고, 그 끝에는 빛이 있었다.

 

<빛을 보았다.>

 

약 1000명의 일행은 3일동안 걸은 끝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지식의 나무의 싹이 터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놀랐다. 일행 중 한 명이 입을 열었다. "저건 지식의 나무 아니야?" 

그리고, 놀랍게도, 이 추운 땅에서도 나무 근처는 따뜻했다.

5명이 탄 차량도 있었다.

차 안에서, 5명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사람이 나왔다.

나무였다.

 

<끝> 3화에서 계속